몇년전부터 생일 케잌은 무조건 투썸에서만 샀다.
작년엔 가장 유명한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먹어 이번에는 다른 맛을 골랐다.
치즈케잌을 먹고 싶어 밀키프로마쥬 무스를 샀는데 원래는 이름이 스트로베리 치즈 바스켓이었다.
5월 10일 쯤 예약하고 20일에 찾으려 가려했는데 그 전에 매장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딸기물량공급이 부족해 토핑이 체리로 변경 됐다한다. 그래서 이름이 바뀌었나보다.
매년 5월 생일 이니 작년에도 딸기로 잘만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왜 올해는 딸기 값이 올라 가더니 딸기를 안주는 걸까? 그럼 가격이라도 낮춰야 되는거 아닌가? 불만이 있었지만 투썸 케잌을 꼭 먹고 싶었기에 그냥 구매했다.
5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이번엔 스트로베리 치즈 바스켓을 구매 위해 총 케잌을 2번 구매했는데 딸기가 들어가는 케이크는 다 체리로 대체됐다.
그렇게 구매한 체리 치즈케잌이다.
가격
34,000원
체리도 먹음직스럽긴하나 옆면 분홍색 테이프가 빨간 딸기랑 더 잘어울린다.
꽃모양의 사탕도 하나 올려져 있다.
금가루가 2개 정도 올라가 있는데 좀 짠거아닌가
초를 꽂아놓으니 체리도 예쁘다.
가쪽 비닐을 벗겨내니 밋밋하다.
분홍색이 비늘때문에 보인 색이었다.
칼로 예쁘게 자르고 싶었으나 초를 불자마자 바로 포크가 나가버렸다.
맛은 일반적인 치즈케잌과 좀 다르다.
가장 바깥쪽, 체리가 없는 쪽은 우리가 흔히아는 치즈맛, 약간 시큼한 맛이면서 아주 부드럽다.
그리고 가장 가운데 쪽, 체리가 올려진 부분은 좀 퍽퍽하면서 맛도 바깥부분보다 별로다.
치즈케잌 중 가격이 저렴한 것은 빵반 치즈반인데 투썸 케잌은 비싼만큼 치즈가 많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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