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첫번째.

'내가 퇴직 후엔 폐휴지는 안 줍겠지',

'난 노년에 고독사는 안 겪겠지'라는 생각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너무 극단적인 시작일 수도 있으나 다른 누구에게는 현실이다.
국민연금이 있으니 괜찮을까? 퇴직금을 받으니 괜찮을까? 개인사업자들은 심지어 퇴직금도 없다.
위와 같은 상황이 물가상승률을 감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최악의 시나리오로 미래를 대비해야 최악을 피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나 정신 차리고 소비부터 줄이자.  20대부터 누구나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

소비를 줄이려면 욕심을 줄여야 한다.

차가 있으면 무조건 팔아라.
차는 소비재다. 대신 BMW(Bus, Metro, Walk)를 이용하자. 절약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다.
외식을 줄여라.
외식 또한 돈,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끊어야 할 한 가지다. 노후대비는 단지 미래에 쓸 돈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니 건강을 위해서도 외식은 끊어야 한다.
이 외 의류, 지인과의 약속 등 돈이 나가는 곳이 많다. 소비의 대부분은 충동적인 소비라 한다.돈을 쓰기 전에 적어도 3번은 생각해보자. 이 지출이 후회 없는 소비인지. 현명한 소비인지. 즉흥적인 소비인지. 단지 술만 먹고 내 시간만 낭비하는 지인과의 약속이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돈 그리고 돈보다 소중한 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인맥 핑계 대지 말고, 건전하고 윈윈 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바로 연락을 끊어라. 우리가 지금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 중 얼마나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낼 것 같은가?

궁상맞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건전한 소비를 하라는 것이다.
건전한 소비란 소비를 하는 순간 후에도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소비다. 예로 건강을 위한 헬스장 개인 강습, 책, 강의 등 지적 함량을 위한 소비들, 나아가 경제신문을 보면 현재 몇만 원의 가치가 미래에 몇 배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입으로만 다이어트하는 아가리어터처럼 '저축할 돈 없다'며 한심한 소리 하지 말고 내 수익과 지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경제 문외한이라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조언이라도 구하면 솔직히 알려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엔 오지라퍼들이 많다. 평소 당신의 행동을 보며 속으로 개탄하는 사람이 한명 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돈을 모았다면 모은돈으로 노후대비를 할 다음 단계 IRP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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