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731191846043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맞은 20대 병사가 심근염으로 사망한지 얼마 안되 오늘 또 30대 접종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30대 사망자는 17일 접종 후 22일부터 가슴통증, 구토가 있었고 28일 의식을 잃고 30일 사망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들은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병원에 갔어야지 왜 안갔느냐며 사망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지만 정작 당사자로서 증상이 발현 되면 그 증상이 흉통인지 체끼 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흉통이란 단어를 들으면 심한 가슴통증을 생각하나 정작 증상은 체한것 같은 답답함이다. 그래서 더욱 이런 기사가 나오면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나는 4월에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고 제약회사가 변경되어 2차는 화이자로 교차접종했다. (변경이유가 AZ의 부작용 때문인지 알았는데 물량 부족이란다...그럼 그렇지...)
증상
AZ를 맞을 때도 감기몸살이 2-3일정도 있어 해열진통제를 복용했었는데 화이자는 12시간정도 경과 후 부터 24시간정도 증상이 있어 약을 복용했다. 두번의 경험을 비교하면 AZ가 경미한 증상으로 오래지속된 반면 화이자는 증상이 좀 더 심했지만 기간은 짧았다. 또한 주사부위 통증은 AZ는 없었지만 화이자는 무척 심했다.
위 기사의 사망자가 백신을 접종받은 시기가 나와 비슷하여 더 안타깝고 조심스럽다. 처음 AZ가 많은 물량으로 접종 되었을 땐 화이자를 선호했지만 화이자 물량이 많은 지금 보면 결국은 비슷한 것 같다. 백신 개발기간부터 임상실험 절차까지 부족한부분이 많은 이 전염병의 시기가 문제인 것 같다. 곧 모더나를 맞는 대상자가 늘어날텐데 모더나와 관련된 부작용사례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의아한 점은 언론에서는 교차접종이 더 예방률이 좋다는 등 긍정적인 결과는 보도가 잘되나 교차접종 후 사망한 경찰 등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너무 쉬쉬하는 것 같다. 수치상 결과를 중시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무조건 접종률을 높이는게 목표일 것이다. AZ에서 화이자로 변경된 이유가 부작용이 아닌 물량 부족 때문이란 이유만 봐도 실망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20,000명 육박할 것 같은 확진자가 나온다지만 무조건 접종률만 높이는게 정답일까 생각한다.
8월에 모더나 예정이신 부모님은 부작용이 없길 바란다.
*참고
타이레놀 품귀현상에 대해 이해가 안간다. 타이레놀은 상품명일 뿐이지 그냥 해열진통제 중 하나다. 타이레놀의 성분명인 아세트아미노펜 자체가 원래 신부전 환자들이 복용할 만큼 신독성이 제일 적은 해열진통제다. 그래서 소아나 신부전환자에게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아닌 아세트아미노펜을 준다. 타이레놀을 찾기 힘들다면 같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다른약을 찾아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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