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유행하는 음료가 있는 것 같다. 2년 전엔 버블티가 유행해서 진짜 매일 하루에 하나씩은 버블티를 꼭 먹었었다. 게다가 집에서 먹겠다고 타피오카 펄까지 샀고 먹다가 질려서 더는 안 먹게 될 때가 있었다. 그리고 작년엔 달고나 커피. 쉬는 날이면 매일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마셨다. 장이 안 좋아 우유만 마시면 배아픔에도 휴일을 기다렸다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마셨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다 이번 여름엔 뭔가 유행하는 음료가 없어 달고나 커피를 오랜만에 만들어 마셨다.
준비재료
: G7 2봉지, 설탕 2숟가락, 물 두숟가락, 우유200ml
난 커피를 한봉지 이상 마시는 터라 커피 한 봉지는 부족하고 2 봉지가 딱 적당하다. 이렇게 마셔도 각성효과가 있다.
순서
커피가루가 녹을 만큼 최소량의 뜨거운 물을 넣는다.
많이 넣으면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설탕도 넣어준다. 커피량과 같거나 단거 좋아하면 조금 더 넣는 게 좋은 것 같다.
젓가락으로만 저어도 거품이 생긴다.
그리고 믹서기에 10초정도 돌려주었다.
처음 달고나커피를 만들 때 딱 한 번은 직접 손으로 머랭 만들듯이 만들었었는데 한 번으로 족하다. 정말 이렇게 미련한 일이 없다.
믹서기를 사용하니 젓가락으로 저을 때 보다 좀 더 연한 거품이 생겼다.
달고나 커피는 투명한 유리잔에 먹어줘야 되니 준비하고 우유 반 정도 넣고 날이 더우니 얼음을 많이 넣어준다.
우유 위에 준비된 커피를 넣어주면 아래는 하얀 우유층, 가운데는 자연스레 섞이고, 위는 커피로 보기도 예ㅃ ㅡㄴ....
나는 그냥 outfluencer 하련다.
맛만 똑같음 됐지.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마시고 내 배 아픈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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